아모레퍼시픽 용산 본사 '2019년 세계 최고의 고층건물' 수상
아모레퍼시픽 용산 본사 '2019년 세계 최고의 고층건물' 수상
  • 이진숙 기자
  • 승인 2019.04.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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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은 18일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본사 건물이 세계적 건축상인 CTBUH의 '2019년 세계 최고의 고층건물(Best Tall Building Worldwide)'에서 2개 부문 대상과 1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내 건축물 중 CTBUH 어워즈의 대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상은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CTBUH·Council on Tall Buildings and Urban Habitat)가 수여하는 것이다.
미국 시카고에 본부를 둔 CTBUH는 초고층 건축과 도시 건축에 대한 권위를 가진비영리기관이다.
아모레퍼시픽 본사는 '100~199m 높이 고층건물' 부문'과 '공간 인테리어'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또 '기계전기설비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출전한 3개 부문 모두에서 수상했다.
CTBUH는 아모레퍼시픽 본사 건물에 대해 "건축물이 자연, 도시,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등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작품"이라며 "필요 이상의 높이나 유행하는 디자인보다는 건축물 자체의 가치에 집중했다"고 평가했다.
2017년 10월 준공된 이 건물은 영국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설계했다.
건물 내 3개의 정원인 '루프가든'을 배치해 자연과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에도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 및 국토교통부장관상, 한국건축가협회상건축가협회장상, 대한민국조경문화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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