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점심 배달합니다"…신세계푸드 '셰프투고' 서비스
"직장인 점심 배달합니다"…신세계푸드 '셰프투고' 서비스
  • 김현 기자
  • 승인 2021.02.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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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배달왔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코로나19로 침체를 맞고 있는 급식사업장에 ‘셰프투고’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다음달부터 경기도 고양시에서 운영 중인 ‘킨텍스 연회장’을 비롯해 일반음식업 형태로 운영하는 급식사업장에 셰프투고 배달 서비스를 확대한다.

앞서 신세계푸드는 이달 1일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운영 중인 ‘코엑스 연회장’, 마포구 도화동에서 운영 중인 ‘일진빌딩 구내식당’ 등 급식사업장에 셰프투고 배달 서비스를 도입해 인근에 위치한 기업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식사 배달에 나섰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역삼동 배달 전문매장 셰프투고의 지난달 단체(5인 이상) 주문 건수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지난해 1월 대비 4배 이상인 308% 급증했다. 지난해 1월 21%였던 점심시간(오전 11시~오후 2시) 단체 주문 비율은 지난달 58%까지 늘었다.

구내식당 또는 외부 식당에서 식사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도시락, 샐러드 등을 단체 주문해 각자 안전하고 간편하게 식사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셰프투고 주요 메뉴로는 직신세계푸드 전문 셰프들이 개발한 △바비큐 치킨 도시락 △불고기&새우 크로켓 도시락 △수제 함박스테이크 도시락 △찹스테이크 도시락 등 4종의 셰프 도시락, △매콤 닭갈비 도시락 △바싹 불고기 도시락 △새우 필라프 도시락 △소고기 필라프 도시락 등 직장인 도시락 4종 등이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지난달 코엑스 연회장에 테스트 시행한 셰프투고 배달 서비스가 트레이드 타워, 아셈 타워, 파르나스 타워 등 코엑스 인근 직장인들의 입소문을 타고 매출이 매주 평균 17%씩 꾸준히 상승 중”이라며 “본격적인 직장인 배달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급식사업의 활로를 찾아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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