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미리 사면 할인"…백화점, 대형마트들,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기획] "미리 사면 할인"…백화점, 대형마트들,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 김기환 기자
  • 승인 2021.08.03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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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가 추석(9월 21일)을 40여일 앞두고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 추석에도 고향 방문이 쉽지 않을 만큼 선물세트를 사서 보내는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인다. 사전 예약판매를 이용하면 인기 상품을 선점할 수 있는 데다 추가 할인 혜택도 챙길 수 있어 알뜰 소비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3일 롯데백화점은 오는 6일부터 2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축산, 과일, 수산 등 신선식품 68여종과 건강식품 60여종, 주류 10여종, 가공식품 60종 등 200품목을 10∼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다양한 스테이크 정육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한우 토마호크&티본스테이크세트’와 성명례 장류 명인과 협업한 ‘한우&울릉명이세트’를 새롭게 내놓는다.

이재옥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추석과 설 등 명절 선물세트 대목이 사전 예약 판매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이 기간 실적이 전체 매출을 가늠할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며 “미리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은 사전 예약 판매를 통해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더현대서울·디큐브시티·킨텍스점·대구점 등 전국 6개 점포와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나머지 10개 점포와 ‘현대H몰’은 오는 20일부터 운영된다. 지난해와 비교해 전체 품목수를 20%가량 늘렸고 판매 물량도 20% 확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배, 사과, 곶감 등 농산 40여 품목, 축산 30여 품목, 수산 40여 품목, 건강식품 20여 품목 등 지난해 추석보다 60여 품목이 늘어난 총 350가지다. 한우는 5~10%, 굴비는 최대 20%, 과일 10%, 와인 70%, 건강식품은 최대 70%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비대면 추세에 맞춰 온라인 전용 상품도 지난 추석보다 2배 이상 확대해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은 9일부터 추석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비대면 문화를 고려해 Δ고가선물세트 Δ와인 Δ가정간편식 중심으로 구성했다. 특히 갤러리아는 고가선물세트 품목 수를 10% 늘렸다. 와인 상품의 경우 지난 추석 대비 와인 선물세트 품목 수를 25% 추가했다.

또 갤러리아 PB브랜드 '고메이494'가 가정간편식으로 선보이는 한우미역국과 고기덮밥으로 구성된 가정간편식 한상 차림세트를 신규로 출시했다. 이외에도 Δ환경 보호 테마 선물세트 Δ신선식품 구독권 Δ힐링기프트 Δ친환경 포장물 등을 강화했다.

대형마트는 좀더 일찍 추석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이마트는 5일부터 9월 6일까지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행사카드로 구매 시 최대 40% 할인한다. 같은 기간 SSG닷컴도 이마트 선물세트를 포함해 2만여종 상품을 판매한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예년보다 앞당겨진 지난 29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예약 판매 기간에 명절 선물을 구입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른 것이다.

SSG닷컴 역시 이마트가 준비한 선물세트를 포함해 SSG닷컴이 엄선한 2만여종 상품을 한 눈에 살펴보고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게 준비했으며,

대량구매 시 덤 증정(N+1), 행사카드 구매 시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SSG닷컴만의 단독 혜택으로 행사카드로 명절 상품을 2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금액의 1%를 SSG머니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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