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에서 아이폰 간편결제 가능…10월 미래에셋페이 도입
CU에서 아이폰 간편결제 가능…10월 미래에셋페이 도입
  • 김기환 기자
  • 승인 2021.08.0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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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미래에셋증권과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미래에셋페이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앞으로 CU를 이용하는 고객은 오는 10월부터 전국 1만5000여개 점포에서 미래에셋증권의 간편결제 서비스 미래에셋페이를 쓸 수 있다.

미래에셋페이는 국내 최초 아이폰 전용 간편결제 서비스다. 지금까지 국내 오프라인 간편결제는 대부분 MST(마그네틱보안전송) 방식이라서 NFC(근거리무선통신)를 지원하는 아이폰 사용자들은 간편결제 사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CU에 도입되는 미래에셋페이는 NFC 단말기를 설치할 필요 없이 NFC 태그 스티커를 이용해 결제하는 방식으로 이러한 한계를 극복했다.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보유하지 않아도 미래에셋페이 앱을 다운받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앱 실행 후 생체 인증을 하고 NFC 태그 스티커에 핸드폰을 대기만 하면 자동으로 결제된다.

그동안 간편결제 사용에 제약을 받던 아이폰 사용자들이 전국 최대 규모의 CU에서 미래에셋페이로 결제를 하게 되면 앞으로 편의점 간편결제 시장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CU에서 전체 결제 건수 중 모바일 간편결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4.1%, 2019년 7.5%, 2020년 10.2%, 올해(1~7월) 12.3%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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