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기업 LF 계열 구르메F&B코리아가 덴마크 리빙·인테리어 브랜드 '오이오이 리빙 디자인'(OYOY Living Design, 이하 오이오이)을 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
식품기업으로 키친·리빙 산업으로의 확장을 모색하는 구르메F&B코리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집콕족과 집 꾸미기에 투자하는 집꾸족 증가를 겨냥해 오이오이의 정식 수입 판매를 결정했다.
주요 판매 채널은 27일 오픈하는 국내 공식 브랜드 쇼핑몰과 다음 달 1일부터 입점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LF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유통망이다.
구르메F&B코리아는 800여개의 제품 중 200여개를 국내 브랜드 쇼핑몰에 선출시하고 순차적으로 제품 구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고급 백화점 및 쇼핑몰 등 전국 주요 매장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유통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12년 덴마크 서부 지역에서 탄생한 오이오이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전통에 확고한 기반을 둔 북유럽 인테리어 브랜드로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30여 개국에 진출해있다. 고급 소재, 북유럽풍의 간결한 디자인, 감성적인 색상이 특징으로 덴마크 디자인의 오랜 지속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견고한 원목을 사용한 테이블, 선반, 의자 등 디자인 가구뿐만 아니라 쿠션, 캔들 홀더, 트레이, 앞치마, 그릇, 컵, 식기, 도마 등 거실, 침실, 주방용 인테리어 소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출시하고 있다. 오이오이 미니(OYOY MINI)라는 키즈 라인을 별도로 운영하며, 애착인형, 모빌, 책상과 의자 등 가구류, 러그 등 아이들의 시선에 맞춘 아이템을 판매한다.
오이오이 본사 최고 경영자 소렌 앙커 한센은 "구르메F&B코리아와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의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의 진정한 가치를 전하고, 아시아 지역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르메F&B코리아 조성춘 대표는 "오이오이는 2012년 론칭 이래 상당한 성장을 이뤄낸 디자인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덴마크식 간결한 디자인과 오래 사용 가능한 고품질 소재로 명성을 얻고 있다"며 "오이오이를 국내 시장에 새롭게 도입해 고객들의 삶의 질을 높일 다양한 리빙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