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라볶이(라면+떡볶이)와 크림소스를 섞은 퓨전 볶음면을 새로 내놨다.
삼양식품은 용기면 신제품 '뽀끼뽀끼크림라뽀끼'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토마토케첩과 고추장으로 맛을 낸 라볶이 맛 액상소스에 크림분말을 더한 볶음면이다.
면 반죽엔 감자전분을 넣어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고, 두껍지 않게 만들어 소스가 잘 묻어나도록 했다.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용기를 활용해 면발의 쫄깃함과 소스의 꾸덕꾸덕함을 극대화했다.
삼양식품은 특히 분식류를 좋아하는 1020세대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패키지부터 하늘색 바탕에 아기자기한 하이틴 감성을 입혀 젊은 층에 어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 용기면 제품의 물선이 안쪽에만 표시돼 확인이 어려웠던 점을 개선해 바깥쪽에도 일반 조리용 물선과 전자레인지용 물선을 표시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익숙한 라볶이의 맛에 크림분말을 더한 퓨전 제품으로 새로운 맛을 즐기는 1020세대의 취향을 반영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스턴트 면류를 주력으로 하는 삼양식품은 최근 젊은 층을 겨냥한 여러 신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맵기를 오리지널의 절반 수준으로 낮춘 불닭브랜드 신제품 '러블리핫불닭볶음면'을 출시했고 9월엔 로제 맛을 극대화한 '로제불닭볶음면'을 내놓으며 제품을 다양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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