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세탁건조기술 혁신"…LG전자, 트롬 세탁기·건조기 신제품 출시
[생활정보] "세탁건조기술 혁신"…LG전자, 트롬 세탁기·건조기 신제품 출시
  • 이진숙 기자
  • 승인 2021.12.27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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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7일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 콘셉트 디자인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더한 트롬 건조기, 세탁기, 워시타워 신제품을 오는 3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LG 트롬 건조기 오브제컬렉션에는 건조기 최초 인공지능 DD(다이렉트 드라이브)모터가 적용됐다. 건조기 오브제컬렉션은 DD모터를 통해 건조 성능이 대폭 향상했다. DD모터는 LG전자가 1998년 업계 최초로 세탁기에 적용한 핵심 부품이다. 벨트로 연결하는 일반 모터와 달리 세탁조와 모터를 직접 연결해 드럼의 회전속도를 정교하게 조절할 수 있다.

신제품 건조기는 털기, 펴주기, 널기, 휘날리기, 살랑이기, 뒤집기 등 자연에서 빨래를 건조하는 방법과 유사한 최적의 동작을 6모션 건조로 구현했다. 습도센서만 사용하는 기존 건조기와 달리 적외선 센서도 적용, 세탁물이 센서에 직접 닿지 않아도 의류의 온도 감지를 통해 건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인공지능 건조 코스는 건조기가 무게를 감지해 딥러닝 기술로 의류의 재질을 인식해 건조시간과 최적의 동작을 결정한다. 블라우스와 같이 건조가 빠른 섬세한 재질은 건조 시간을 줄인다. 반면 두툼하고 뻣뻣해 물이 잘 빠지지 않는 면바지와 같은 의류는 건조 시간과 온도를 높여 덜 마르는 부분이 없도록 골고루 건조한다.

LG 트롬 세탁기 오브제컬렉션의 세탁 성능은 진화했다. 인공지능 세탁 코스는 세탁으로 인한 물의 오염도까지 측정한다. 이에 맞춰 두드리기, 주무르기, 비비기, 풀어주기, 꼭꼭짜기, 흔들기 등 LG 세탁기만의 6모션 가운데 최적의 모션을 선택해 세탁한다.

LG전자는 미니멀 플랫 디자인을 적용한 세탁기와 건조기도 새롭게 선보였다. 네이처 베이지, 네이처 그린 등 전문가가 엄선한 오브제컬렉션 색상을 갖춰 집안 전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룬다. 다이얼에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이지 서클 컨트롤도 갖췄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고객이 제품의 동작 상태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화체 알림 메시지를 제공한다.

세탁기와 건조기 모두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해 동시세탁과 분리세탁이 가능한 트윈워시로 활용할 수 있다. 키높이 수납장’ 미니워시와 짝을 맞춰 세탁기와 건조기 하단에도 설치할 수 있다. 분리 가능한 세탁 바구니를 갖춰 세탁물을 옮길 때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오브제컬렉션도 선보인다.

신제품은 출고가 기준 20㎏ 건조기 184~204만원, 24㎏ 세탁기 165~185만원, 같은 용량 워시타워 349~389만원이다. LG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2′에서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가전명가의 차별화된 핵심부품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가치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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