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LG전자, 울트라기어 게이밍 노트북 출시…PC시장 본격 공략
[생활정보] LG전자, 울트라기어 게이밍 노트북 출시…PC시장 본격 공략
  • 이진숙 기자
  • 승인 2022.02.18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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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울트라기어(UltraGearTM)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을 출시하며 급성장하는 게이밍 노트북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18일 LG전자는 울트라기어 게이밍 노트북(모델명 17G90Q)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CES2022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받았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글로벌 게이밍 PC 시장 규모는 2019년 4130만 대에서 오는 2025년 5230만 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5% 수준이다.

LG전자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게이밍 시장 공략을 위해 17.3형(대각선 길이 약 44㎝) 대화면 IPS 디스플레이에서 1㎳대(밀리세컨드, 1000분의 1초) 응답 속도를 구현했다. 빠르게 전환되는 장면이나 영상을 매끄럽고 선명하게 표현한다. 초당 화면 프레임 수를 의미하는 주사율은 최대 300㎐(헤르츠)에 달해 게임의 몰입감을 높인다.

이 제품은 엔비디아(NVIDIA)의 고성능 노트북용 그래픽카드(RTX 3080)와 인텔의 최신 11세대 프로세서(타이거레이크H, Tiger Lake H)를 모두 탑재했다. 고사양 게임을 장시간 구동해도 베이퍼챔버 쿨링 시스템을 통해 빠르고 넓은 면적의 발열을 효과적으로 낮춘다.

가장 두꺼운 부분의 두께가 21.4㎜인 디자인도 강점이다.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면서도 약 2.6㎏에 불과한 무게로 휴대도 편리하다. 메모리와 저장장치(SSD)는 각각 듀얼 채널을 지원해 뛰어난 사양 확장성도 갖췄다.

제품에 탑재된 스테레오 스피커에는 입체음향기술 DTS:X Ultra를 적용했다. 숫자키를 포함한 키보드는 백라이트를 적용해 취향에 맞춰 색상을 변경할 수 있다. 국내 출하가는 549만원(그래픽카드 NVIDIA GeForce RTX 3080 탑재 기준)이다.

LG전자는 지난 2018년 고성능 IT 기기 브랜드인 LG 울트라기어를 발매한 이후 모니터, 스피커 등에서 게이밍 특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2019년에는 LG 울트라기어를 적용한 고성능 노트북을 처음 출시했으며 이번 게이밍 특화 신제품을 통해 게이머 수요 공략에 본격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더 강력해진 성능의 LG 울트라기어 제품을 앞세워 고객에게 차별화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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