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삼성·LG 혁신적인 TV 잇따라 출시...전세계시장 50% 차지
[생활정보] 삼성·LG 혁신적인 TV 잇따라 출시...전세계시장 50% 차지
  • 김기환 기자
  • 승인 2022.06.01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TV 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앞세운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TV 주변의 복잡한 전선에 대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TV 후면에 수납공간을 마련하는가 하면, 독립적인 인공지능(AI) 신경망이 영상 각 장면을 분석해 최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 같은 기술력에 힘입어 올 1분기 국내 기업들이 전세계 TV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LG전자는 정형화된 기존 TV 디자인과 설치 공간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LG 올레드 TV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신제품(모델명: LX1)은 차세대 올레드 TV이자 현존 최고 화질로 호평받는 LG 올레드 에보(evo)에 오브제컬렉션의 차별화된 공간 인테리어 감성을 더했다. 측면에서 볼 때 TV 후면에 U자 형태로 파인 공간은 책꽂이처럼 사용하거나 엽서, 사진과 같은 인테리어 소품을 배치하는 등 고객이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다.

LG전자는 TV 주변의 복잡한 기기와 전선에 대한 고객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수납공간을 적용했다. TV 후면에 탈부착이 가능한 액세서리 수납함을 이용하면 셋톱박스, 멀티탭 등 주변 기기들을 보관할 수 있다. TV 스탠드 다리 내부에는 전선을 삽입할 수 있어 TV 주변 공간이 깔끔해진다. TV를 뒤에서 바라봐도 깔끔하게 정돈돼 있어 TV는 벽 바로 앞에 설치해야 한다는 고정관념도 깼다.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화질은 물론 공간의 품격을 높여주는 디자인까지 갖춘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6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글로벌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2’에서 이 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네오(Neo) QLED 8K’를 선보여 프리미엄 TV 시장을 이끌고 있다. 현존 최고 해상도인 8K 초고화질이 특징이다. 8K 제품은 ‘퀀텀 mini LED’의 광원 처리 수준이 대폭 개선돼 빛의 밝기를 기존 4096단계보다 4배 향상된 1만6384단계로 조절하고, 이를 통해 더욱 생생한 색 표현과 블랙 디테일을 구현한다.

삼성전자의 독자 기술인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는 20개의 독립적인 AI 신경망이 영상 각 장면을 분석해, 입력되는 콘텐츠 화질에 상관없이 최적의 시청경험을 제공한다.

삼성 QLED는 2017년 이후 만 5년 만에 누적 판매 2800만대를 기록했으며, 올 2분기까지 3000만대를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올해 1분기 전세계 TV시장 점유율(금액 기준)은 50.6%에 달한다. 전체 절반이 넘는 수준이다. 이 중 삼성전자가 32.9%, LG전자가 17.7%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