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KT, 선생님 안심번호 '랑톡'…경기도서 070→031 국번으로 서비스
[생활정보] KT, 선생님 안심번호 '랑톡'…경기도서 070→031 국번으로 서비스
  • 이진숙 기자
  • 승인 2023.02.2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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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다음 달부터 경기도에 031 국번으로 '랑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랑톡'은 교사가 개인 휴대폰 번호를 노출하지 않고 학생이나 학부모와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다.

20일 KT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금까지 070 국번으로 랑톡 서비스가 제공돼 교사의 발신 전화가 스팸 혹은 광고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 도달률이 높지 않았다. KT는 다음 달 경기도에 031 국번으로 랑톡 서비스를 제공하면 앞으로 교사와 학생·학부모 간 소통이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KT는 랑톡에 '발신정보알리미' 서비스를 연계해 새 학기 교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발신정보알리미'는 KT가 인증한 전화번호에 학교명이나 기관명을 휴대폰에 함께 표시해주는 서비스로 스팸이나 스미싱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전화 통화 성공률을 높여준다.

KT는 랑톡과 발신정보알리미 서비스를 1년 약정으로 가입하면, 발신정보알리미 서비스를 1개월 무료로 제공하는 새 학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랑톡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문자메시지 수신 형식을 기존 단문메시지(SMS)에서 장문메시지(LMS)와 멀티문자메시지(MMS)로 확대하는 서비스 개선을 올해 상반기 중 할 예정이다.

이일범 KT 기업무선플랫폼사업담당(상무보)는 "랑톡은 KT 유선과 무선 기술을 결집해 교원 사생활보호라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 분야의 디지털전환(DX)를 리딩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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