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대형 유통기업들 중소기업 돕기 팔 겉어 붙였다
[기획]대형 유통기업들 중소기업 돕기 팔 겉어 붙였다
  • 김기환 기자
  • 승인 2019.06.09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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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백화점 제공>

국내 대형 유통기업들이 중소기업 돕기에 팔을 겉어 붙였다.
자사 유통망을 통해 중소기업 상품 판매를 지원하는가 하면 해외 진출까지 돕고 있다. 국내외 판매 플랫폼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있는 것.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현재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협업해 ‘중소기업 우수상품 특별판매전’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지하2층 행사장에서는 이날부터 13일까지 의류, 패션 잡화, 식품 등 다양한 상품군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이 판매된다.

‘마니’, ‘케리브룩’, ‘다이에나롤랑’, ‘연팩토리’, ‘주식회사 고려한’, ‘산들누리’ 등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이 행사에 참여한다. 또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은 13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우수 6차산업 직거래 장터’를 열어 각 지방자치단체의 농산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을 소개한다.

다양한 제철 과일과 함께 표고버섯, 마른멸치, 건어물, 유기농 식초, 천연벌꿀, 된장 등 생산 농가에서 직접 재배된 상품들이 저렴하게 선보인다.

AK플라자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협력해 ‘아임스타즈 위크’ 행사를 오는 13일까지 분당점 5층 이벤트홀에서 진행한다.

이번 분당점에서 진행하는 ‘아임스타즈 위크’는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사전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검증 받은 브랜드로, △천연염색 경추 베게(1만원) △기능성 바지걸이(1만2000원) △천연탈취·방향제(7000원) △전동칫솔(8만9000원) △어깨·허리 찜질팩(5만9000원)등 생활 용품부터 △실버 팔찌(3만원) △소가죽 벨트(1만원) △기능성컴포트 슈즈(23만5000원)등 패션잡화 아이템까지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현대홈쇼핑은 중소협력기업 13곳과 함께 7∼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19년 방콕 한류박람회(KBEE 2019, Bangkok)’에 참가한다. 이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가 공동 주최하고 코트라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산업과 문화의 융합 행사로, 지난 2010년 처음 개최됐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중소협력사들을 위해 부대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100㎡ 규모의 전시 체험관을 마련해 중소협력사 대표 상품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현지 바이어와 중소협력사 간 수출 상담회를 100차례 이상 진행하는 한편 협력사 상품을 활용한 쿠킹 쇼와 마케팅 쇼도 열 계획이다. 특히 8일에는 현대홈쇼핑의 태국 법인인 '하이쇼핑' 소속 현지 상품안내자 4명이 협력사 제품을 소개하는 라이브쇼를 연다.

전자상거래 업체도 중소기업 돕기에 나섰다.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이 중소기업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국내 최대 규모 종소 쇼핑대전인 ‘아임스타즈 위크’를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 이베이코리아는 해당 프로모션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들이 스타 상품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획전을 열고 광고와 DM 발송 등을 지원한다.

G마켓과 옥션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신선 및 가공, 건강식품, 패션 및 뷰티, 가전과 각종 생활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각각 200여개, 180여개 상품을 선보인다. 수제 생돈까스와 한방코다리찜 등 인기먹거리부터 셀프 네일 스티커와 슬랙스 등 간편한 패션, 뷰티 아이템들이 판매된다. 밴드 또는 목걸이 형태로 착용 가능한 휴대용 모기퇴치기 등 계절 아이디어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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