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신동빈 회장 “인재 육성에 대한 지원은 롯데그룹 미래에 대한 투자다”
[기획]신동빈 회장 “인재 육성에 대한 지원은 롯데그룹 미래에 대한 투자다”
  • 김기환 기자
  • 승인 2019.09.0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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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그룹 제공>

“인재 육성에 대한 지원은 롯데그룹의 미래에 대한 투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그룹의 지속성장을 위한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는 핵심인재 육성을 꼽는다. 핵심인재 보유는 신속하고 타당한 정보 분석을 통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업의 자산이기 때문이다. 롯데는 신회장의 인재경영 철학에 맞춰 ‘롯데 와우(WOW; Way Of Women) 포럼’ 등 다양한 인재 관련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신 회장은 2일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재건축 공사 현장을 둘러봤다. 이날도 현장에서 신 회장은 인재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라고 재차 주문했다. 신 회장은 “인재에 대한 지원은 결국 롯데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오산캠퍼스를 기업의 미래를 책임질 동량을 키워낼 최고의 시설로 꾸미는데 투자를 아끼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롯데그룹 인재육성의 요람이 될 롯데인재개발원을 최고의 교육시설로 만들라는 것이다.

신 회장은 또 연수원 이름도 새로운 시대에 걸맞게 바꾸는 의견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는 1993년 1월 개원한 이래 롯데 인재 육성의 중추 시설 역할을 해왔다. 롯데는 지난 8월초부터 총 1900여억원을 투자해 오산 캠퍼스를 재단장하고 있다. 새로 지어지는 오산캠퍼스는 기존 연수원보다 4배 가량 크다.

이는 2000여명이 동시에 학습을 할 수 있는 규모다. 재건축 공사는 앞으로 약 2년간 진행되며, 2021년 9월 개원이 목표다. 롯데는 향후 오산캠퍼스가 연간 교육 인원 약 3만명을 소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는 최근 학습 트렌드를 고려해 토론 중심의 창의적인 학습과 미래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학습을 진행하는 공간을 확충한다. 소규모 그룹이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인 ‘아이디어 허브(Idea Hub)’와 파트너와 협업을 하거나 소통할 수 있는 ‘듀오 라운지(Duo Lounge)’, 휴식과 자유로운 토론이 이루어지는 ‘소셜 라운지(Social Lounge)’, 개인 맞춤형 학습에 최적화된 ‘포커스 스튜디오(Focus Studio)’ 등을 조성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는 인재육성을 강조하는 신 회장의 주문 사안이 집결된 교육시설이다”고 말했다.

롯데는 신 회장의 인재경영 철학에 맞춰 HR포럼을 비롯해 다양한 인재 관련 정책을 펴고 있다.
2008년부터 진행된 HR 포럼은 전 계열사 인사·노무·교육 담당자들이 한 데 모이는 자리로, 그 해 주요 인사 관련 이슈 및 인재 육성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신 회장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빠짐없이 행사에 참석하는 등 인재 육성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롯데는 평소 여성인재 육성에도 노력해왔다.
특히 여성 간부 리더십 포럼인 ‘롯데 와우(WOW; Way Of Women) 포럼’을 매년 개최해 그룹의 여성 인재 육성에 대한 의지를 공유하고 여성 간부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신동빈(사진 오른쪽) 롯데그룹 회장이 2일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재건축 공사 현장에서 공사 관계자로부터 공사 진행 현황에 대해 보고 받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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