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품질엔 타협없다”… ‘스페셜티 커피’ 대명사로
[기획] “품질엔 타협없다”… ‘스페셜티 커피’ 대명사로
  • 김현 기자
  • 승인 2019.09.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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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폴 바셋 제공>

‘스페셜티 커피’의 대명사 ‘폴 바셋’이 올해로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았다.

매일유업이 2009년 월드바리스타 ‘폴 바셋’과 손잡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1호점을 낸 ‘폴 바셋’은 당시 모든 메뉴에 최상급 ‘스폐셜티 원두’를 적용하는 프리미엄 경영 전략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난 10년 가파르게 성장한 한국 커피 시장은 포화상태라 평가될 정도로 많은 커피 브랜드들이 생겨났지만 ‘폴 바셋’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품질과 타협하지 않는다

‘폴 바셋’은 론칭부터 “품질과 타협하지 않는다”는 브랜드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모든 커피 메뉴에 전 세계 상위 7 커피인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하고, 생두의 선정부터 로스팅, 커피의 생산까지 전 과정을 철저하게 관리한다. 해마다 5∼9월에는 브라질, 12∼3월에는 에티오피아를 직접 방문해 그해 사용할 생두를 선택한다. 이렇게 선별된 원두는 국내 로스팅 팩토리에서 특유의 프로파일로 로스팅하며, 로스팅 후 4∼8일 이내의 신선한 원두로만 커피를 만들어 제공한다.

‘폴 바셋’이 지난 10년간 뛰어난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커피로 사랑받은 이유다.

특히 고소하고 진한 맛의 ‘라떼’는 커피 애호가들은 물론 대중적인 입맛까지 사로잡으며 ‘라떼 장인’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시원한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이스크림 라떼’도 인기 메뉴다. 아이스크림 라떼는 ‘폴 바셋’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로, ‘폴 바셋’ 에스프레소로 만든 고소한 라떼 위에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을 토핑한 제품이다.

한국에서 프리미엄 밀크 아이스크림 시장을 연 것도 ‘폴 바셋’이다. 프리미엄 커피와 원두를 제공하는 커피전문점에서 좋은 품질의 우유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폴 바셋’은 이러한 커피와 우유의 연관성에 주목하며, 우유를 활용한 디저트 메뉴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이에 2012년 7월 프리미엄 브랜드인 ‘상하목장’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밀크 아이스크림을 선보였다.

◆식사대용과 디저트 등 메뉴 다양화

‘폴 바셋’은 커피 메뉴 외에도 다양한 식사대용식과 디저트, 음료를 출시하며 메뉴 다양화에 힘쓰고 있다. 정통 레시피를 그대로 구현해낸 프라페와 아이스크림은 시즌별로 다른 플레이버를 선보인다. 올여름 자두, 복숭아 등 제철 과일을 얼음과 함께 갈아내어 달콤하고 청량감이 느껴지는 과일 프라페는 많은 사랑을 받은 메뉴다.

이 밖에 라떼 프라페, 모카 프라 페, 제주 그린티 프라페 등 기존에 ‘폴 바셋’에서 사랑받고 있던 프라페 메뉴 역시 레시피를 리뉴얼해 보다 진하고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최근에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직접 착즙한 데일리주스와 가을 시즌을 대비해 따뜻한 차 메뉴를 선보였다.

디저트 메뉴도 끊임없이 개발 중에 있다. 커피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케이크 종류는 물론 간단한 브런치로 즐길 수 있는 잉글리시 머핀과 샌드위치가 대표적이다.

지난 10년 동안 ‘완벽한 커피’에 대해 연구하고 노력했던 ‘폴 바셋’은 서비스와 공간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다. 김용철 ‘폴 바셋’ 대표는 “폴 바셋은 맛있는 커피와 최고의 서비스로 다시 찾고 싶은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 주문 시스템 도입 및 커피 상품 다양화 노력

‘폴 바셋’은 최근 모바일 주문 시스템을 도입하고, 콜드브루 RTD, 드립백 커피 등을 꾸준히 선보이며 다양한 사업 포토폴리오를 준비하고 있다.

김용철 대표는 “모바일 주문 시스템 외에도 변화하는 커피 시장에 맞춰 DI(Drive in), DT(Drive Through) 등 다양한 매장 모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스페셜티 전문 브랜드라는 명성에 걸맞게 고품질의 원두와 캡슐 상품 등을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폴 바셋’은 올해 4월 모바일 주문 시스템인 ‘크라운 오더’를 론칭했다. ‘크라운 오더’는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앱을 이용해 가까운 매장을 선택하고,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어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 등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크라운 오더’ 시 ‘폴 바셋’ 카드로 음료를 구매하면, 1잔당 1개의 크라운이 적립된다.

또 새로운 모바일앱에선 재방문 e-Stamp프로모션, 메뉴교환권 선물, 홀케이크 예약, 카드 및 쿠폰 선물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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