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프랜차이즈산업 종사자 140만명 대표 할 새로운 ‘수장’은?
[단독] 프랜차이즈산업 종사자 140만명 대표 할 새로운 ‘수장’은?
  • 김현 기자
  • 승인 2019.10.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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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마로푸드, ㈜일승식품 제공>

국내 프랜차이즈산업 종사자 140만명을 대표 할 새로운 ‘수장’은 누가될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제7대 회장 후보로 정현식 ㈜해마로푸드 회장과 이규석 ㈜일승식품 대표가 출사표를 던졌다.

 16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정현식 회장은 지난 15일, 이규석 대표는 이날 각각 협회장 입후보 등록을 마쳤다. 선거운동은 18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협회장 선거는 오는 29일이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협회장 선거에서 두 명의 입후보가 등록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98년 2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제 1대 윤홍근 회장 부터 현 제 6대 박기영 회장까지 단일 후보가 협회장에 추대 됐다.

 두 후보는 이미 투표권을 쥔 대의원 101명을 상대로 물밑 접촉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관계자는 “각 후보는 대의원 20명 이상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협회장 입후보 등록을 마쳤다”며 “최다 득표자가 협회장으로 선출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통적인 관행에 따라 경선을 치르지 않고 단일 후보로 추대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30년 역사의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의 위상은 크게 높아졌다.
 박기영 현 협회장은 문재인 정부 들어 2018년 3월과 2019년 3월 두 차례 프랜차이즈 업계 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대통령 해외 순방 경제사절단에 동행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의 각종 행사에도 주요 단체장으로 초청 받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고 있는 것이다.
 

국내 1400여 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회원사로 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다양한 업종에서 140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에 따르면 프랜차이즈산업 종사자는 1999년 55만명에서 2016년 100만명 이상으로 크게 증가했다. 2020년이면 프랜차이즈 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가 150만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두 후보는 국내 외식산업 발전과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규석 대표가 운영중인 ㈜일승식품의 유러피안 패밀리레스토랑 ‘돈까스클럽’은 모범적으로 사업을 펼쳐 관련 산업 진흥과 외식문화 선진화에 기여했다.
 정현식 회장이 이끄는 ㈜해마로푸드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맘스터치’와 ‘붐바타’ 등 전국에 12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고용 창출과 투자 촉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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