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전통시장 시설안전관리 종합대책 발표
광주광역시 전통시장 시설안전관리 종합대책 발표
  • 이진숙 기자
  • 승인 2019.11.06 2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시는 6일 무등시장에서 정종제 행정부시장, 김병내 남구청장, 윤동한 한국전기안전공사 광주전남본부장, 이락영 케이티(KT) 서광주지사장, 상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시설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다른 4개 자치구의 부구청장은 지역 전통시장에서 안전 점검을 했다. 시는 노후 시설과 밀집 점포가 많아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전통시장의 안전 관리와 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를 추진했다.

시는 시장별로 소방·전기·가스 시설물, 안전 현황·등급, 주요 지적사항, 조치 여부 등을 관리하는 빅 테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안전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려 시장별로 소방·전기·가스 분야 민간 전문가를 전담 점검원으로 지정한다. 매월 1회 이상 안전 점검을 하고 취약 시설·점포는 안전 점검을 전기안전공사에 위탁할 방침이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분전함을 개별 점포 150곳에 2020년까지 구축, 화재 위험 요인을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안전공사 등과 협력, 안전 교육을 확대하고 화재공제 보험 가입을 유도한다.

전통시장의 점포 1807곳에 화재 알림 경보 체계를 구축하고 화재 발생 시 점포주와 관할 소방서로 신호를 자동 통보하는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관할 소방서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상인들과 특별 점검을 한다.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각종 사고 예방과 대응에 시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상인들도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전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겨울철을 맞아 방 탈출 카페, 코인노래방, 고시원, 전통시장 등 화재 위험이 높은 500여곳을 안전 점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